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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융릉과 건릉 융건릉 역사적사실 관람료 시간 화성시민 우대

by 개글이 2024. 2. 6.

 

 화성 융건릉은 융릉과 건릉을 아울러 이르는 곳으로, 추존 장조와 헌경황후를 기리는 융릉, 정조와 효의황후를 기리는 건릉으로 이루어져있다. 화성 융릉과 건릉의 유래, 역사적 사실을 알아보고 융건릉 관람료, 관람시간, 화성시민 우대 조건을 알아보자.

 

<목차>
1. 융릉 - 추존 장조와 헌경황후의 능
2. 건릉 - 정조와 효의황후의 능
3. 화성 융건릉 관람료, 관람시간, 화성시민 우대조건
4. 그 외 조선왕릉 정보

 

1. 융릉 - 추존 장조와 헌경황후의 능

  가. 추존 장조에 관하여

  장조(莊祖, 1735-1762)는 영조와 영빈 이 씨의 아들이다. 태어난 이듬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15세 때(영조 25) 영조를 대신해 정사를 돌봤다. 그러나 아버지 영조와의 불화로 인해 마음의 병을 얻고, 노론 세력과의 대립 등 문제가 거듭되어 1762년(영조 38)에 왕세자의 신분에서 폐위되어 뒤주에 갇혀 세상을 떠났다,

  이를 슬퍼하던 영조는 아들의 왕세자 신분을 회복시켜 '사도세자'라는 시호(諡號)를 내렸다. 후에 아들인 정조가 왕위에 오른 후 아버지를 '장헌세자'라는 칭호로 올렸다. 대한제국 선포 후 1899년에는 '장종대왕'으로 추존되었다가 곧이어 다시 황제로 추존되었고 묘호를 '장조'라고 하였다.

 

 나. 헌경황후 홍씨에 관하여

  헌경황후 홍씨(1735-1815)는 영풍부원군 홍봉한의 딸로 1744년(영조 20)에 왕세자빈에 책봉되었다. 남편인 사도세자가 세상을 떠난 후 '혜빈'에 봉해졌고, 후에 아들 정조가 왕위에 오르자 '혜경궁'이 되었다. 그녀는 남편의 죽음에 대한 회고록인 '한중록'을 직접 쓰기도 하였다. 대한제국 선포 후 1899년 '헌경왕후'로 추존되었다가 곧이어 '황후'로 추존되었다.

 

  다. 융릉의 유래

  1762년 장조(사도세자)가 세상을 떠난 직후에는 현재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에 묻고 '수은묘'라 칭하였다. 그러다가 정조가 즉위한 후에는 수은묘를 높여 '영우원'으로 칭하였다. 1789년(정조 13)에 정조는 아버지의 무덤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새로 조성하고 이름을 '현륭원'이라고 하였다. 현륭원은 정조의 명으로 특별히 격을 높여 조성하였으며, 봉분에는 모란과 연꽃을 조각한 병풍석을 두르고 무석인도 설치하였다. 1815년(순조 15)에 헌경황후가 세상을 떠나자 이듬해에 현륭원에 합장하였고, 1899년에는 '원'을 '능'으로 높여 지금의 '융릉'이 되었다.

 

 

2. 건릉 - 조선 22대 정조와 효의황후의 능

 가. 정조에 관하여

 정조(正祖, 1752-1800)는 황제로 추존된 장조와 헌경황후 홍 씨의 둘째 아들이다. 1759년(영조 35)에 왕세손에 책봉되었고, 1755년(영조 51)에는 할아버지인 영조를 대신하여 정사를 보다가, 영조가 세상을 떠나자 왕위에 올랐다. 

  재위기간 동안 아버지 장조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였고, 할아버지 영조의 탕평책을 계승하여 당파와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을 통해 인재를 등용하고자 하였다. 또 규장각을 두어 학문 진흥에 힘썼으며, 친위부대인 장용영을 설치하여 군사력을 강화하였다. 그 외에 수원 화성을 건축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세상을 떠난 후에 묘호를 '정종'이라고 하였다가 대한제국 선포 후 1899년 황제로 추존되면서 묘호를 '정조'로 바꾸었다.

 

 나. 효의황후 김 씨에 관하여

 효의황후 김 씨(1753-1821)는 청원부원군 김시묵의 딸로 1762년(영조 38)에 왕세손빈에 책봉되었다. 정조와의 사이에서는 자식을 낳지 못하였으며, 정조의 후궁 소생인 왕세자(순조)를 양자로 입양하여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후에 대한제국 선포 후 1899년 황후로 추존되었다.

 

 다. 건릉의 유래

 1800년 정조가 세상을 떠나자 현륭원(융릉) 동쪽 언덕에 '건릉'을 조성하였다. 1821년(순조 21)에 효의황후가 세상을 떠나 건릉에 함께 합장하려 하였으나, 건릉의 원래 위치가 풍수상 불길하다고 하여 현재의 자리로 옮기고 합장릉으로 조성하였다. 문석인과 무석인, 장명등, 망주석 등의 석물 역시 그대로 옮겨 사용하였다. 융릉과 달리 봉분은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다.

 

 

3. 화성 융건릉 관람료, 관람시간, 화성시민 우대

 

 가. 관람료

구분 금액 비고
대한민국 국민
(만 25세~만 64세)
1,000원 단체(10인 이상) 800원
0세~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 국민,
0세~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 외국인
무료 신분증 등 관련 증빙서 필요
만 19세~만 64세 외국인 1,000원 단체((10인 이상) 800원
화성시 지역 주민 50% 할인 신분증 등 제시, 중복 할인 없음

 

  • 그 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되어 전체 무료로 개방된다.

 나. 관람시간

기간 매표시간
(입장 시간)
관람시간
2월~5월, 9월~10월 09:00 - 17:00 09:00 - 18:00
6월~8월 09:00 - 17:30 09:00 - 18:30
11월~1월 09:00 - 16:30 09:00 - 17:30

 

  •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